교차로에서 ‘꼬리물기’ 운전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운전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누구나 한 번쯤 한 적 있는 ‘꼬리물기’, 이젠 범칙행위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조금만 더 가면 될 것 같아서’, 또는 ‘뒤에서 빵빵거리니까’ 교차로 안에 진입해 정차해본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차량이 밀리는 시간대에는 앞차를 따라 무의식적으로 교차로 안에 들어서는 ‘꼬리물기’ 운전이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매너 위반이 아닙니다. 도로교통법상 엄연한 법 위반이며, 단속 대상입니다. 최근에는 무인단속카메라(CCTV)와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꼬리물기’의 정의부터 과태료 기준, 법적 근거, 그리고 단속 방식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과태료나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도 함께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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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꼬리물기, 왜 금지되고 어떤 처벌이 따르는가?

1. 꼬리물기 운전이란?

‘꼬리물기’는 교차로 통행 중 앞차가 정체로 인해 멈췄음에도 뒤차가 신호 종료 직전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해 교차로 중앙에 정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교차로에 진입하려는 다른 방향 차량의 진행을 방해하고, 교통 체증과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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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적 근거- 도로교통법 제25조 위반

도로교통법 제25조(교차로 통행방법)에서는 교차로를 통과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교차로에 진입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꼬리물기는 이 조항을 위반한 것이며, 단속 시 과태료 또는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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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태료 및 범칙금 기준

구분	과태료 (무인단속 적발)	범칙금 (경찰 현장 단속)
승용차	5만 원	4만 원
승합차	6만 원	5만 원
이륜차	4만 원	3만 원

 

• 과태료는 차량 소유주에게 부과 (벌점 없음)
• 범칙금은 운전자에게 부과 (벌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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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가 처벌 가능성 신호위반 및 난폭운전 간주

꼬리물기와 함께 신호위반이 발생한 경우, 처벌 수위는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신호위반 병행 시
  • 범칙금: 승용차 기준 6만 원
  • 벌점: 15점 추가
• 난폭운전 간주 시
  • 면허 정지·취소 가능
  • 형사처벌 대상: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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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속 방식 및 신고 가능 경로

꼬리물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단속됩니다.

① 무인단속카메라 (CCTV)

•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 CCTV로 자동 적발
• 시각 및 영상 증거 확보로 단속률 높음

② 경찰관 현장 단속

• 혼잡 교차로나 고위험 지역에서 수시 단속
• 상황 판단에 따라 범칙금 또는 경고 조치

③ 시민신고 (스마트 국민제보 앱)

• 블랙박스, 스마트폰 영상 등을 통한 신고 가능
• 신고 후 위반 사실이 인정되면 과태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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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고 발생 시 책임 구조

꼬리물기 운전은 교통사고 시에도 가중 책임이 부과됩니다.

• 교차로 내에서 정차 중 사고 발생 시:
  → 꼬리물기 차량 과실 비율 상승
• 신호위반 + 교차로 정차로 인한 연쇄 사고:
  → 보험 처리 시 불리한 과실 인정

따라서 ‘어차피 잠깐인데’라는 생각으로 진입한 한 번의 꼬리물기가, 수백만 원의 손해배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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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가 아니라 ‘조금만 멈추기’가 교통안전을 만든다

교차로는 모든 방향의 차량이 교차하는 도로 상의 가장 민감한 구간입니다. 이곳에서 한 차량이 규칙을 무시하고 진입하게 되면, 정체는 물론 사고 위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꼬리물기 운전은 개인의 편의보다 전체 도로 흐름에 악영향을 주는 이기적 운전입니다. 단속이 강화되고, 신고 시스템이 정비된 지금은 단순한 민폐를 넘어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잠깐의 조급함이 면허 벌점, 과태료, 심지어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차로 진입 전에는 반드시 앞차 상황과 진행 방향의 교통 흐름을 확인하고, 신호가 바뀔 것 같다면 멈추는 것이 최선입니다.

당신의 멈춤 하나가, 모두의 안전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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